‘타악그룹 언락’은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에 위치한 음악분수에서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에 풍물놀이, 버나 놀이, 사자 탈춤으로 구성된 전통 놀이판 ‘네 이놈 사자야!’ 무료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 이놈 사자야!“는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 체험하는 공연으로 버나를 연주자와 주고받으며, 사자를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 무대를 돌아다니는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의 체험과 관람을 동시에 즐기는 작품으로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참여, 주인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서구지역 예술가들의 창작발표를 지원하는 ‘2024년 인천 서구 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타악그룹 언락이 주관해 청라호수공원에서 무료로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의 연출진으로는 정재원 연출·기획과 문지훈 예술감독, 강아영 조연출이 담당한 가운데 협력 단체로는 전통예술 아리향과 도로: 운월, 연희난장 오날이 함께 협력, 무대를 만들었다.
타악그룹 언락 정재원 연출은 “올해 새롭게 개발됐으며, 전통을 기반으로 단체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내어 관객과 연주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많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지훈 예술감독은 “관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공연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전통 놀이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타악그룹 언락은 2022년 7월에 창단됐고 ‘즐거움에 즐거움을 전하다’ 신념을 기반으로 전통 공연, 체험, 교육활동을 통해 다방면으로 성장하고 있는 단체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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