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최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와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입국 초기 이주 배경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 한국어 교육, 문화 체험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 박영길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 회장, 이승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 배경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역할을 정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교육 운영에 필요한 장소 제공 및 사업비(3년간 연 5천7백만 원)를 후원하고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사업의 총괄 운영 및 행정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는 사업비 집행 및 정산 등 사업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박영길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 회장은 “청소년들의 교육 및 문화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미 시 글로벌청소년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오해 더 많은 이주 배경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이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주 배경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산/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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