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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온 가족이 즐기는 도심 속 캠핑...‘캠핑 in the 가오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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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온 가족이 즐기는 도심 속 캠핑...‘캠핑 in the 가오리’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6.25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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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
캠핑 주제로 다채로운 먹거리·버스킹 공연·공예체험 프로그램 제공
'캠핑 in the 가오리' 홍보 포스터. [강북구 제공]
'캠핑 in the 가오리' 홍보 포스터.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도심 속 캠핑을 주제로 지역축제 ‘캠핑 in the 가오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핑 in the 가오리’는 강북구 주요 명소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지역축제 중 하나다. 전통시장상인회, 지역공예인 등이 구와 협력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강북구 삼각산로 85)에서 28~29일 양일간 오후 4시~8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주제는 도심 속 캠핑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강북구 수유동의 옛 지명중 하나인 ‘가오리’와 ‘캠핑’을 따 ‘캠핑 in the 가오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구는 행사 콘셉트에 맞춰 캠핑텐트, 파라솔세트, 인조잔디, 차양막 등으로 공간을 꾸며 온 가족이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줄 계획이다. 또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백년시장, 어린이골목시장, 장미원골목시장의 상인들이 등갈비, 캠핑안주세트, 닭강정 등을 18개 부스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2천 원~1만 5천 원 선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버스킹공연도 오후 4시부터 1시간 단위로 개최된다.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마임, 서커스, 요들, 힙합, 대중음악, 밴드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갑, 술잔, 팔찌 등 지역공예예술인과 강북구 봉지지원센터의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12개 판매부스와 플라워아트, 에코백 꾸미기 등의 공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 5곳도 운영된다.

한편 이번 ‘캠핑 in the 가오리’는 ‘2024년 전통시장 플리마켓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구는 지난 4월 12일~13일 우이천 일대에서 ‘봄날의 여울장터’를 개최한 바 있다. 봄날의 여울장터 행사에는 약 1만 3천800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전통시장상인회와 지역 공예인들은 총 2천8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했다. 구는 오는 8월에 레트로 분위기로, 10월에는 가을꽃을 주제로 한 전통시장 플리마켓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전통시장상인회, 지역공예인 등과 협력해 개최하고 있는 축제가 지역문화 협업모델로 자리 잡아 강북구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개발해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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