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최근 시가 주최하고 따오기아동문화마을 추진단이 주관한 ‘제8회 전국 따오기아동문화제 희로애락 문예대회’가 목감 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오기아동문화관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장소가 변경돼 진행됐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아동, 학부모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1부 체험 마당(▲나의 소원쓰기 ▲우리집 가훈 만들기 ▲느린 편지& 느린 엽서 보내기 등)에서 시작해, 2부에서는 전국 따오기아동문예대회 시상식, 3부에서는 축하공연(▲버스킹 ▲K-댄스 ▲마술)이 진행됐다.
특히 전국 아동을 대상으로 공모한 희로애락(喜怒哀樂) 문예대회에서는 웹툰과 시화, 창작동화, 운문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참여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 중 50명의 아동이 시흥시장상을 비롯한 시흥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및 단장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들은 따오기문화공원 일대에 한 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따오기아동문화제는 아동문학가 한정동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아동의 동심을 존중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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