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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125만 시민 평온한 일상 누리도록 매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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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125만 시민 평온한 일상 누리도록 매진할 터"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4.06.2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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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수목원·손바닥정원 등 녹지 확대··· 시민 참여 탄소중립 확산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올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6곳 확충
지난달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2024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을 업그레이드했다. 

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우선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하며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은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1년 누적 방문객은 77만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발히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으며 올해도 340개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조성 중이다. 

지난해 9월 시는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각각의 가정에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탄소모니터링 사업에는 64개 단지 5만9천여세대가 참여 중이다. 10월에는 환경교육을 위한 기반과 서비스가 잘 갖춰진 도시에 대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법정 환경교육도시’로도 선정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민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의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시는 민선8기 2년 차의 성과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 양상을 보였다. 먼저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달 신분당선 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 신설이 결정된 점이 가장 획기적이었다.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수원시가 역 신설 비용을 부담키로 전격 결정하며 서수원 권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을 알렸다.

시에서만 6개 역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경기북부까지 빠르게 연결해 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드디어 착공했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내년 하반기 완료를 앞두고 있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지지부진하던 서울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구상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시가 주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기본구상안이 담긴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아울러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가 광교지역에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고색 델타플렉스 지역과 당수지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통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4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했고,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총 241개소로 늘렸다.

주차난이 심각했던 주택밀집지역의 주차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곡반정동 제8공영주차장, 세류2동 제2공영주차장, 매교역 거주자공영주차장,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파장동 거주자공영주차장, 자투리주차장, 내집주차장, 주차공유사업 등으로 총 1165면의 주차공간 확보가 이뤄졌다.

수원시민들이 지난 5월 28일 수원 일월수목원 잔디광장에서 개관 1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별 헤는 가든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달 말 개관한 빛누리아트홀은 서수원권 문화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449석 규모의 공연장을 주축으로 공연부터 전시, 교육, 체험행사 등이 가능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정조테마공연장도 문을 열었다. 화성행궁 바로 옆에 258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무예24기 등 수원만의 특성이 담긴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1만건, 회원가입자가 3만5천여명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실감콘텐츠 XR버스 탑승객도 1만8천여명을 넘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해 10월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해 10월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시는 스포치 시설 확충에도 힘썼다. 원천배수지 야구장 시설개선, 동남보건대학교 축구장 조성, 광교 혜령공원 게이트볼장 시설개선 등이 완료됐으며 만석공원 실내테니스장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다.  6곳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들이 올해 내에 확충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도 개최했다. 바둑, 축구, 줄넘기, 검도, 배드민턴,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수원특례시장배 대회를 열어 시민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은 국제대회의 무대로 활용되며 수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재준 시장은 “125만 수원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일상에서 시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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