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시 예술가 이혜정과 함께하는 시낭송 강연콘서트' 양구에서 개최
상태바
'시 예술가 이혜정과 함께하는 시낭송 강연콘서트' 양구에서 개최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4.06.25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예술가 주제로 약 90분 강연
시 낭송 문화 발전·홍보 기여
출연자 단체사진. (좌측부터)정종만·김옥순·안봉화·김정숙·허현숙·전창범 전 양구군수·이혜정·윤롱옥·김정옥·안신영·안춘옥·신호승
출연자 단체사진. (좌측부터)정종만·김옥순·안봉화·김정숙·허현숙·전창범 전 양구군수·이혜정·윤롱옥·김정옥·안신영·안춘옥·신호승

강원도 양구 산림두드림센터 2층 강당에서 최근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시 예술가 이혜정과 함께하는 시 낭송 강연 콘서트'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양구의 시 낭송 문화를 선도하는 한반도 시 낭송회가 주최하고 양구문화원과 양구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양구의 시 문학인과 시 낭송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시낭송예술의 선구자로 활발한 강연과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시낭송예술협회장 이혜정 시 예술인을 특별초청해 이뤄졌는데, 양구의 시낭송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홍보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시낭송강연콘서트'는 흔치않은 형식의 콘서트로서 시낭송예술에 대한 강연이 주축이 되고 시노래, 시낭송, 시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형식의 강연이다. 

한국시낭송예술협회장 이혜정 시예술인 특별초청 강연모습.
한국시낭송예술협회장 이혜정 시예술인 특별초청 강연모습.

강연과 공연이 함께 이뤄지기에 강연내용을 공연으로  바로바로 시연하면서 진행돼 강연이 더욱더활기를 띄는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강연의 타이틀은 '나도 시예술가'로서 시인, 시낭송가, 시노래가수, 시무용가 등 시를 사랑하고 표현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 시예술가라는 주제로 약 90분 동안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혜정 회장은 작년에 본인이 대표로 있는 '한국시낭송예술협회'에서 양구에 문학기행을 온 것을 계기로 양구의 청정한 매력에 푹 빠졌다는 인사말과 함께 양구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약 60여명의 청중들은 이혜정 회장의 진행에 따라 시를 함께 읽고, 단전을 단련하는 방법, 목청을 잘 가다듬는 훈련, 정확한 발음연습 등 준비운동도 함께하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고, 강연 사이사이에 한반도시낭송회의 낭송가인 안신영낭송가(2021년박인환시낭송대회 대상)와 김옥순낭송가(2021왕중왕시낭송대회금상)가 시낭송을 해 감동을 주었다.

가수이자 배우인 안춘옥씨가 하얀 모시한복 차림으로 우아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훨훨훨'이란 노래로 멋진 휘날레를 장식해 주었다. 
가수이자 배우인 안춘옥씨가 하얀 모시한복 차림으로 우아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훨훨훨'이란 노래로 멋진 휘날레를 장식해 주었다. 

전창범 전 양구군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혜정 회장의 강연에 대해 '명불허전'이라며 아주 특별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는 가수이자 배우인 안춘옥 씨가 하얀 모시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우아한 춤사위와 함께 '훨훨훨'을 열창,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