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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민선 8기 추진동력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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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민선 8기 추진동력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 사천/ 박종봉기자 
  • 승인 2024.06.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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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심 조직으로 재구조화
[사천시 제공]
[사천시 제공]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시정비전 실현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가 제출한 사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사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가 지난 24일 열린 사천시 의회 제27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원안 통과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천의 미래를 책임질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의 집중 육성과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한 시민 편의 증대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우주항공국과 관광해양국을 국 순위에 전진 배치하는 등 산업 중심으로 시정을 펼친다. 이는 우주항공 복합도시와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의 시정 비전을 가시화한 것이다.

기존 4국(행정복지국, 항공 경제국, 문화 관광 수산국, 안전 도시국)에서 6국(우주항공국, 관광해양국, 행정국, 복지환경국, 시민 안전국, 도시건설국)으로 확대했다.

행정 환경과 수요의 다변화로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1국 6~7개 과에서 1국 4개 과로 축소, 현안사업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국장의 통솔 범위를 넓혔다.

이는 지난 3월 29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기존의 인구 규모에 따른 국장급 기구 수 제한이 폐지된 것과 관련이 있다.

지방의 자치조직권 확대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과 단위 사무조정도 이뤄진다. 문화 체육과는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된다.

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리한다는 것이다.

기존 항공 경제국 소속이던 토지관리과는 행정국 소속으로 바뀌고 관광진흥과는 관광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우주항공과 기업 지원팀이 업무 유관성에 따라 투자유치 산단과로 이관하는 대신 우주산업팀을 신설한다.

문화재의 향유 진흥 기능 강화를 위해 국가유산팀, 전지훈련 유치 등 도시 홍보를 위한 스포츠마케팅팀도 신설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4급과 6급의 정원이 늘어나면서 인사 적체로 인해 침체된 조직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우주항공 복합도시와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사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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