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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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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 대책 추진
  • 하남/ 이만호기자
  • 승인 2024.06.2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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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191개소 운영·스마트그늘막 45개소 추가설치
얼음냉장고 6개소에 매일 9천 병 비치...새벽 5시 30분부터
폭염 취약계층 독거노인 방문보건관리사업 실시
지난해 미사한강 모랫길에 설치된 얼음냉장고. [하남시 제공]
지난해 미사한강 모랫길에 설치된 얼음냉장고. [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폭염 대응 종합 대책'을 오는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염 취약계층 보호·관리, 폭염 저감 시설 설치·운영, 폭염 대응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해 여름철 건강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예방 물품 지원 및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방문보건실 전담 인력 간호사가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여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는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191개소를 운영하며 실내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등 186개소와 실외 그늘막 등 공원 5개소를 지정했다.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에는 그늘막 323곳을 운영하며 올해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그늘막 45개를 추가 설치했다.

미사 한강 모랫길 일대, 산곡천 입구, 북측 4호 공원, 시청 근린공원 등 6개소에는 '얼음 냉장고'를 설치하여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얼린 생수를 제공한다.

버스정류소 스마트 쉘터 6개소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쉘터는 버스 노선도, 도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주기적으로 도로 위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폭염 특보 시에는 살수량을 강화해 열 질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계획이다.

폭염 속 옥외 작업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건설 노동자에게는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휴게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각 현장에 권고하고, 온열질환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한다.

폭염 특보 시에는 '폭염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모바일 폭염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폭염 상황 관리를 한다.

이현재 시장은 "지구온난화로 매년 폭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현장 밀착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남/ 이만호기자 
leem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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