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제3판교에 시스템반도체 특화 연구 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4차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제3판교 시스템반도체 특화 4차 산업 기술 연구 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 4차 산업 특별도시 추진단,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이 참석해 용역의 배경, 목적, 구체적 수행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사업 타당성·사업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제3판교 성남 금토 공공 주택 지구 내 약 4,600m2 규모의 자족 용지를 확보해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시스템반도체 전후방 기업 및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입주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용역을 통해 연구 단지 조성 사업의 예산 규모, 조달 방식 등을 결정한 후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시는 정부의 K-반도체 정책 방향과 함께 판교를 한국형 K-팹리스 밸리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외에도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 얼라이언스 운영, 강소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산자부 시스템반도체 검증 지원 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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