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부 예산 확보 부처 반영 보고회를 열고,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1조 원으로 설정하고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태흠 지사와 행정·정무 부지사, 실국원 본부장, 직속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 예산 부처 반영 총괄 보고, 실국원별 보고, 토론 등이 이루어졌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유지와 대규모 SOC 사업 준공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조 5,672억 원의 국비가 부처 안에 반영됐지만,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부처 안에 담지 못한 대규모 SOC 사업 등을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시키고, 반영된 사업도 삭감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4대 투자 중점 사업 등 정부 투자 방향과 연계하고 사전 절차에 철저히 대응하며, 부처 안에 미반영된 사업을 관리하는 등의 방향을 설정했다.

도는 앞으로 대규모 SOC 사업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사업 추가 발굴·건의, 부처 안 미반영 사업 재요구, 대통령실·국회·기획재정부 대상 건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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