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마음건강 돌봄을 위한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등으로 총 8회에 걸쳐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지역 구분없이 서비스 제공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고, 회당 서비스가격에서 정부지원금(4만 9천원~8만원)을 제외한 기준 중위소득에 따른 본인부담금(8천원~2만4천원)을 납부하면 된다.
신청은 다음 달 5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신의학과 전문의 소견서 및 진단서 또는 상담센터 의뢰서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현재 마음투자 지원사업 제공기관을 모집 중에 있으며,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 된 등록기관만이 춘천시민을 위한 심리상담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제공기관 등록을 희망하는 대표자는 구비서류를 갖추어 시 보건소로 제출하면 등록심사 신청이 가능하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될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춘천시가 보다 행복하고 마음이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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