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 복구 완료 목표…복구율 85%
경북 예천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사태복구지역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군은 올해부터 산사태 30개소(59.18ha), 임도 9개소(4.08km), 사방담 1개소 등에 대한 복구사업을 시작했다.
복구설계를 마친 지난 3월 경상북도와 협력해 복구사업에 착공했으며, 공사 여건, 추진 상황 등을 살피며 복구진도율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런 노력 덕분에 많은 복구사업장에서 계류보전, 산지사방, 사방댐, 골막이 등 사방시설물 설치공사를 완료했으며, 공사가 진행 중인 곳도 지난 19일 기준 복구율이 85%에 달했다”며 “장마 전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영 산림녹지과장은 “지난 몇 년간 이상기후로 인해 수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산사태 예측 정보시스템 등 과학적인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대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예천/ 장세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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