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지역본부는 26일 LH 인천본부에서 인천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을 열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은 인천지역의 주거복지, 원도심 재생의 다양한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LH 인천본부와 인천지역의 지자체·학계·지역전문가 간 협력관계 유지하면서 LH의 ESG경영과의 접목 등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인천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은 변병설 인하대학교 교수와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이 올해 새로운 공동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인천시 등 지자체와 지역대학 등 학계,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30인과 내부위원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포럼은 변병설, 서환식 공동위원장의 개회사,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미래의 인천의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주거정책 등에 대해 내·외부 위원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카이스트 임리사 교수는 ‘고령자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고령친화도시’에 대해 연령별 여가활동과 공간을 분석,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공간과 고령자 친화적인 디자인 등에 대해 제안했다.

경희대학교 원재웅 교수는 ‘공공임대주택 혼합단지 고령자 주민의 건강, 자존감과 사회적 자본’ 주제로 혼합단지 거주가 고령자에게 어떤 사회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적으로 조사해 발표했다.

인천연구원 이인재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시대 인천시 인구정책’ 주제로 고령자를 위한 주거지원, 복지주택 공급 등 주거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해법을 내놓았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쟁점사항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찾기 위해 주제발표한 후 토론이 별도로 진행됐다. 이어 인천대학교 서종국 교수, 인하대학교 김천권 교수, 청운대학교 장동민 교수, 인천도시재생연구원 강도윤 원장, 한국토지주택연구원 김용순 선임연구위원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고령화시대 주거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LH 서환식 인천지역본부장은 “학계·지자체 및 지방공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인천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귀 기울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 원도심 균형 발전 및 ESG 경영활동으로 지역 주거여건 개선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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