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부산 동구, 홀어르신에 사랑 나눔 활동 펼쳐
상태바
부산 동구, 홀어르신에 사랑 나눔 활동 펼쳐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6.28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무료급식 실시
-범일1동, 민관 공동 홀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추진

부산 동구는 지역사회에 홀로 어르신들에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초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의 무료급식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동구 제공]
초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의 무료급식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동구 제공]

▲초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무료급식 실시

부산 동구 초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초량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주관으로 홀로어르신 50명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급식은 균형 잡힌 식사 준비가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제공했다.

초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으며, ‘공동모금회 동특화’ 사업으로 매달 추진할 예정이다. 

초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옥임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서로를 도우며 만들어가는 무료 급식 사업은 공동체의 따뜻함을 잘 보여주는 사례" 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량2동 새마을부녀회 김민주 회장은 "초량2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범일1동, 민관 공동 홀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추진

부산 동구 범일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 범일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 범일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구청 희망복지지원팀, 범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장들과 함께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범일1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은 가족의 돌봄 부재와 건강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어르신에게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관할 통장의 요청에 따라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원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어르신은 주거 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서 사례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청 희망복지지원팀과 협업하여 어르신을 설득한 끝에 청소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방치돼 부패한 음식물로 인한 심한 악취 속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일한 봉사자들은 "너무 오랫동안 방치된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에 힘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다보니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하고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범일1동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찾아와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님들과 구청 희망복지지원 담당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위기가구 발굴 홍보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