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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퀴논 세종학당 통해 수료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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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퀴논 세종학당 통해 수료생 배출
  • 전봉우 기자
  • 승인 2024.07.0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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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지 추천·딱지놀이·음식문화 축제 등 알려
2024년 1학기 퀴논 세종학당 종강식. [용산구 제공]
2024년 1학기 퀴논 세종학당 종강식.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베트남 퀴논시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 수료생 114명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퀴논 세종학당은 베트남 현지 내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12개 반을 운영했다. 8년간 퀴논 세종학당이 배출한 한국어 교육생은 2000여 명에 이른다.

퀴논시 대표 리조트 ‘FLC골프&리조트 퀴논’과 협업해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한국어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퀴논 대학교 요청으로 동양학부 내 한국어학 강좌도 개설해 현재 6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현지 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기업과 대학 등에서 한국어 수요로 이어진 데 따른 지원이다.

퀴논 세종학당은 한국문화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어 선생님이 추천하는 서울-용산 여행지 강좌,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국 대표 음식문화 축제 참가 등 폭넓게 활동해 왔다.

한국어 선생님이 추천하는 서울-용산 여행지 강좌는 5월 20일 열렸다. 퀴논 세종학당 수강생 20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행의 시작, 용산구 여행, 서울 역사의 보고 서울 중심부, 서울 사람처럼 즐기는 한강지구 등을 소개했다. 베트남 어린이날인 지난달 1일에는 딱지놀이를 주제로 전통 놀이 체험과 경연이 열렸다.

올 3월 퀴논시에서 열린 국제모터보트대회 부대행사에서는 한국 대표로 한국 음식·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김밥, 떡볶이, 쌀 음료 등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소개하며 그 매력을 알렸다. 부스에서는 구가 제작한 용산구 관광지도를 배포해 서울의 중심지로서의 용산구를 홍보하기도 했다. 용산구 내 대표 세계적 기업인 오리온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초코파이 24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박희영 구청장은 “국제화 시대에는 지방자치단체도 세계와 적극적으로 교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퀴논 세종학당을 통해 지방외교관으로서 한국과 용산을 알리고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전봉우기자 
jeon6484@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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