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박상은 윤영하 소령 추모사업회 이사장 등 참석
지난달 28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고등학교 교정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22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윤 소령의 동생 영민씨, 유정복 시장, 박상은 윤영하 소령 추모사업회 이사장, 금일철 송도고 교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각계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소령의 모교에서 열린 이날 추모식에서 박 이사장은 헌사를 통해 “평화로운 세상에서 자유가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경제 기적이 가능했다”며 “윤 소령의 희생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정에 건립된 윤 소령의 흉상 앞에 헌화하고, 그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며 묵념했다.
윤 소령의 해군사관학교 50기 동기회와 한 기수 선배인 김봉진(해사 49기) 동문은 학교에 각각 300만 원,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윤 소령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본지 온라인판 4월30일자 인천면 보도)도 생겼다. 연수구는 이날 기념식을 열고, 송도고 앞 독배로 일대 465m 구간을 ‘윤영하소령길’로 지정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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