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3년차 첫날인 1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1일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둔촌1동 올림픽파크 포레온(舊 둔촌주공아파트)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진행 중인 ‘풍성로 도로 확장 공사 현장’을 찾아 도로 확장 및 경사 조정 등 공사 주요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팔순 노모와 함께 생활하는 이 구청장은 식판에 음식을 담아 어르신 한분 한분께 전해드리며,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여쭈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뜰히 살폈다.
봉사활동 후에는 복지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 구청장은 지난 2년을 함께해온 강동구청 직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떡과 음료를 전달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들과 강동구 발전을 위해 함께 달려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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