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밭 9월 초 개장
강원 철원군은 2024 상반기 고석정 꽃밭 봄 시즌 2개월 개장 기간에 총 10만여 명이 방문해 입장료 수입으로 3억 6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봄 방문객보다 5만명이 넘는 10만 6,25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금까지 올린 총 수입금은 55억 원이다.
군은 고석정 꽃밭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은하수교와 연계한 관광네트워크망의 구심축에서 지역 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경제효과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봄 시즌 초반 유채꽃을 시작으로 양귀비, 크리산세머, 해바라기, 수레국화, 촛불맨드라미가 순차적으로 만발해 꽃힐링 관광 핫플레이스로 급성장하며 군을 홍보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
올해는 기온변동으로 개화와 만개 시기 예측에 차이가 나 탄력적으로 입장료 조정 및 개장 기간을 6월 말로 연장하기도 했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꽃 유지·관리로 신속하게 대처했으며, 체계적인 운영인력 배치 및 주차장 관리, 쾌적한 먹거리 문화 조성, 유료 VR 체험 부스 신설 및 드론 영상촬영, 특색있는 포토존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군 시설관리사업소 김종석 팀장은 “가을 시즌 꽃밭은 천일홍, 백일홍, 코스모스, 코키아 등 가을 정취의 경관 연출하고, 야간 조명 시설 정비와 덩굴식물을 이용한 녹색 터널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간 조성 준비로 9월 초 다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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