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청소 농공단지에 근로자 복지센터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근로자 복지센터는 충남도와 보령시가 총 25억 원을 투입해 673m2 면적에 1층에는 회의실 및 다목적실, 2층에는 관리사무소와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청소 농공단지는 2011년 조성되어 현재 2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35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복지센터를 청소 농공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며,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여가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체 협의회 나학균 회장은 "근로자 복지센터 건립에 지원해 준 보령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입주기업에는 행정지원과 보완관리를, 근로자들에게는 복지와 휴식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근로자 복지센터 조성으로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근로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해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보령/ 이건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