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원구, 자유학기제 현장진로체험 ‘청·진·기’ 운영
상태바
노원구, 자유학기제 현장진로체험 ‘청·진·기’ 운영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7.04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학기제와 연계 지역내 26개교 중학생 대상으로 현장중심 진로체험 운영
‘사전교육-체험-사후활동’ 단계적 운영으로 현장진로체험 내실화 다져
학생들이 진로체험하고 있는 모습-3D프린터전문가. [노원구 제공]
학생들이 진로체험하고 있는 모습-3D프린터전문가.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아이들이 꿈을 갖고 주체적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장중심 진로체험 ‘청·진·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실시한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희망하는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초등학생은 80% 내외, 중학생은 59%로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지역내 진로탐색 중심센터인 상상이룸센터를 통해 현장중심의 진로체험을 지원한다. 청소년들이 미래직업에 대한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제가 관심 없던 직업에서도 다른 면들을 알 수 있었어요” 등 지난해 참여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에도 다양한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진로체험하고 있는 모습. [노원구 제공]
학생들이 진로체험하고 있는 모습. [노원구 제공]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청진기’는 체계적인 체험활동 운영을 위해 사전교육과 사후교육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체험전 체험처와 일정을 선택 후 체험처의 정보를 확인하고 직업에 대한 질의응답 등 인터뷰를 준비한다. 안전한 체험을 위한 안전교육 및 성평등 교육도 진행된다. 질의응답 인터뷰, 직업의 관찰 및 체험 등의 현장진로체험이 끝나면 사후교육이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은 노원구 내외 공공기관, 시민단체, 대학교부터 마술사, 미래농업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새롭게 등장한 직업 3D프린터전문가, 코딩게임개발자까지 다양하다. 참여대상은 노원구 지역내 중학교 26개교의 자유학년제 대상 중학생 약 4천500명이다.

한편 구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여가공간 ‘청소년 아지트’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충분히 쉬고 어울리며 다양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2020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권역별 총 7개소를 운영중이다. 각 아지트는 1인 미디어실, 댄스실, 게임공간, 노래방, 파우더룸 등 다양한 시설과 테마를 갖추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