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여름철 사용이 증가하는 젤 아이스팩의 재사용을 늘리기 위해 순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아이스팩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젤 아이스팩의 주 내용물인 고흡수성 폴리머는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
이에 시는 자원순환을 통해 폐기물을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재사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복지센터 14곳과 공동주택 66곳에 수거 거점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기간제 근로자가 수거해 선별, 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필요한 수요처에 지원하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1만6천900개의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팩을 식품 가공업체 등에 제공했다.
수요처에서는 자원순환과로 요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수거함에 배출하고 물 형태의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지만 분리 배출하면 된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