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은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년의 주거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집행부가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제공]](/news/photo/202407/1055369_752875_642.jpg)
경기 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은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년의 주거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집행부가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구 의원은 “관내 덕현지구와 비산초교 등에서 공급되고 있으나,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는 청년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 또는 소득 없는 청년들에게 덕현지구 청년 임대주택의 경우 46타입 보증금이 1억7백만 원, 월 임대료 42만 원에 대출 이자, 관리비까지 청년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임대주택의 공급 부족문제를 지적하며 “2028년까지 총 531세대의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나, 현재 청년 인구가 15만 명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라며 “덕현지구의 경우, 133세대 중 48세대의 청년임대주택 공급물량 중 3세대에 불과했던 46㎡ 경우 193.7:1의 경쟁률을 보여 청년들의 주거지 확보가 더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 청년 소득 수준에 맞는 청년임대주택의 보증금과 임대료 책정을 통한 청년 경제적 부담 경감 ▲ 청년임대주택의 공급 대폭 확대 ▲ 실효성 있는 청년 주거 지원 사업 시행 및 신청 절차 간소화·지원 대상 확대를 제안했다.
허원구 의원은 “집행부가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것은 물론, 특단의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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