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자원활동가 재능기부로 색다른 재미 선사
경기 용인시 기흥도서관은 시민 자원활동가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북큐레이션 '시민의 책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 북큐레이터들은 매월 직접 주제와 책을 선정하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전시를 진행한다. 이달에는 여름과 휴가를 주제로 한 전시가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8월에는 독립운동과 나라 사랑을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재 12명의 시민 북큐레이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도서관은 자원활동가를 수시 모집하고 양성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참여한 자원활동가에게는 자원봉사 실적 등록과 실비 보상금이 지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참여를 확대해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폭넓은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공공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책 읽는 시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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