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이용자·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 접근성 향상으로 이용편의 증진
㈜이마트 후원으로 지역거점 운영 시작...지역주민 참여·기부문화 확산 기대
㈜이마트 후원으로 지역거점 운영 시작...지역주민 참여·기부문화 확산 기대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 중심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동(洞) 1푸드마켓’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슈퍼마켓 형식의 공간으로, 원하는 물품이 있을경우 이용자가 직접 방문해 선택할 수 있는 나눔가게다.
구는 지난 19일 ㈜이마트의 후원으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난곡마을 푸드마켓’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정기철 ㈜이마트 CSR팀 수석부장, 최성숙 신림종합사회복지관장, 김준혁 서울잇다 푸드뱅크센터장, 김지환 관악푸드뱅크마켓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난곡마을 푸드마켓’은 원거리 거주자나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여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 간이매장을 설치해 매월 2회(둘째·넷째주 화요일) 운영한다.
‘난곡마을 푸드마켓’은 서원동에 소재하고 있는 관악푸드마켓에서 직접 운영하며, 이용대상은 미성동, 난곡동, 난향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 50명을 선정했다. 기존 관악푸드마켓 사용자와 중복으로 이용은 불가하고, 월 1회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1동 1푸드마켓 사업을 통해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돼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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