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306]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임관만 의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임관만 의원은 인터뷰에서 “내항 1·8부두 재개발 착공 전 유휴부지를 일부 우선 개방해 시민이 찾아오도록 길을 열었지만, 아직도 볼거리가 더 필요하고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더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개항장을 생각하며 중구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는 중구로 변화시키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전반기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수행 소감은
처음 시의회 본관을 들어설 때가 생각하면 개인적인 기대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하면서 특히 중구지역은 내항1·8부두 등 과거 개항장으로써 물류와 경제성장에 밑거름이 되었지만 현재는 원도심 지역으로 활기를 잃어 가고 있고 부동산 개발은 고도 제한과 문화재 보호 등 규제로 인해 답보상태에서 인천시와 문화재청에 요청하여 규제 완화를 이루었지만 고도 제한을 풀어야 하는 난관은 남아있다. 지역 민원을 매일 다루다 보니 어느 덧 2년의 시간을 마치게 되면서 지역 주민과 인천시민의 가려운 곳을 다 살피지 못한 점을 생각하면 마음은 편치 않다.
●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인천시 전반에 대한 도시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소관 부서로,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는지
전국 어느 곳이나 내 집 마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수도권인 서울, 경기도, 인천 각 지역마다 처한 상황이 비교하기 힘들지만, 대체로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정부 규제 완화하는 정책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제정, 추진하고 있다.
인천은 재개발 추진을 위해 공모해 모두 42곳을 선정했고, 과거의 주민 주도의 재개발 추진에서 주민이 입안 제안 요청을 군수·구청장에 요청, 진행하는 행정절차 등 조례 개정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재개발·재건축의 여러 심의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정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 통합심의 제도를 의무화해 속도를 높였고, 시는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옛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2017년부터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여러 번의 계획을 변경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작년 5월 착공, 올해 7월5일 지역 단절을 상징하는 인천대로의 옹벽을 처음 철거하면서 2030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구간은 공원과 녹색지대로 만들어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다. 서울로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줄이는 내용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Y) 인천광항행’ 신규 노선으로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 중구지역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으며, 진행 현황을 소개하면
중구의 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활용, 원도심 지역의 문화와 관광 도시로 변모, 시민들이 과거 개항장처럼 찾아오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상상플랫폼’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551억 원을 추경에 반영, 현재 1관 이머시브관, 2관 아트관, 3관 스페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수단 확보와 홍보를 강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방문하는 인천 유명 관광지가 되길 바란다.
‘상상플랫폼’ 운영 못지않게 내항 1·8부두와 개방, 연결하는 사업도 주민들의 쉼터이자 관광객들도 함께 산책하면서 과거 개항장 시대의 모습을 상상하는 그런 추억의 장소로 조성을 시도하면서 안보 지역을 해제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기존의 만석우회고가 도로가 지역을 단절하는 도로를 정비 사업을 통해 인근 주민들의 교통 정체와 소음에 힘들어 하던 애물단지를 철거하는 예산을 확보, 작년에 지상 왕복 6차로 재탄생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여길 지날 때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민원인과의 대화하고 조정했던 그 당시를 회상하게 된다.
중구는 과거 물류 도시의 중심으로, 현재에도 물류가 증가하는 축항대로 296번길 도로 개설을 통해 물류 활동량을 신속히 처리, 지역 경제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인천역사를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주변지역도 도시정비 사업,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 사업 등 주민들의 관심과 여러 의견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사항을 알고 있다. 계속해서 개발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인천시 개발 방향과 주민들의 의견 차이로 정리하지 못했다. 시의회 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회를 떠나 문화복지위원회로 옮겨 의정활동을 하고 있지만, 마무리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과 개발을 지켜보고 있다.
●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로 후반기에 상임위가 바뀌었는데, 가장 먼저 추진할 사안은
중구 도원수영장 주위 주택가로 인해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수영장 이용자 또한 차량을 주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영장 부지에 공영주차장 확보를 위한 사업을 부서에 검토하도록 하였다. 이는 기존 수영장 이용자와 저녁 시간대 주차장으로 인근 주민이 이용하는 편익 시설로 추진하려고 한다.
인천아트플랫폼을 시작으로 하버파크호텔, 한중문화관, 옛 파라다이스 호텔 주위가 해안을 끼고 있는 장점을 살려 멋진 야간 경관을 조성, 많은 사람들이 저녁에도 관광할 수 있도록 조명과 문화 요소를 혼합한 코스를 지난번 호주 외국 출장을 갔을 때 해안을 친수공간으로 활용,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이 아주 인상 깊고 중구도 호주 못지않은 관광 명소에 도전해야 한다.
●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활동 방향을 밝히면
자유공원 주변 지역은 여전히 쇠퇴하고 있고, 장마철에는 비가 새지 않을까 걱정까지 해야 하는 상황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우선돼야 한다. 문화재 보존지역 개발 제한을 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도 제한으로 묶여 있어 시정 활동을 통해 문화재 보존지역처럼 완화하도록 의정활동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시에 전달하고자 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몇개 안되는 작은 박물관은 세관박물관처럼 이전해서 한군데 모아놓는게 보기도 좋습니다.
ex)xx은행, 근대사박물관
이전한 작은 박물관들을 내항으로 옮겨 내항이 작은 박물관이 되게하고 중국풍거리와 일본풍거리를
핵심도로만 제외하고 개발하는겁니다.
차이나타운~일본풍거리는 외국인들평이 지금도 안좋은데 계속둬봤자 관광활성화에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