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3% 내린 18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65만 5,480주다.
이는 애플이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엔비디아가 아닌 구글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이날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이 되는 AI 모델을 구글이 설계한 AI 칩을 이용해 학습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AI 훈련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세계적 기업들은 AI 모델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하고 있으나, 최근 AI 열풍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면서 GPU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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