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구직자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한 근로 시장에서 기존 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모델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 근무 새모델을 제시해 기업은 만성 인력난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후 충북의 고용률은 73%로 제주도를 제외하면 전국 1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비경제활동인구 ▲제조업 취업자 수 부분이다.
사업 시행 전과 후의 세부지표 변화를 살펴보면 비경제활동인구가 5천 명 감소했으며, 제조업 취업자 수는 6천 명이 증가했다.
도는 내달부터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업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채용할 수 있으며, 인건비의 40%를 지원받아 고정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게 된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어 유휴인력을 활용한 시간제 근로 형태는 현재 직면한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며 “기업에서 이러한 흐름을 받아들여 적극 도입하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그들이 몫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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