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주민 방역단이 최근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대비 합동방역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특별히 ‘성북문화바캉스’ 행사장 일대를 집중해 진행됐다. ‘성북문화바캉스’는 매해 1만 명 이상이 찾는 구의 대표 여름 축제다. 천변의 다목적 광장과 공터를 활용해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모기가 매개체가 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다.

지난 1일 오후에 우이천 다목적 광장(석관동 375) 주변을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대형 방역 소독기도 10대 동원했다. 2일 오전에는 길음7단지 앞 공터(길음로13길 23 일대)에서도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방역은 류복수 새마을지도자성북구협의회장을 비롯한 행사장 인근 각 10개 동의 주민 방역봉사대원이 30여 명씩 참여했으며 합동방역 후 각 동의 방역활동도 진행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의 이면에는 매년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새마을 방역봉사대원들이 있었다”면서 “지역의 가장 큰 여름축제인 성북문화바캉스에서 이웃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팔 걷고 방역활동 봉사를 해주심에 45만 성북구민을 대하는 성북구청장으로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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