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맞는 지원·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 논의
충남 아산시는 최근 아산시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성매매 피해자 등 자활지원 관련 자문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아산시 여성복지과, 여성커뮤니티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가정성폭력상담소 관계자와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김영주 수석연구위원, 여성인권지원상담소 ‘느티나무’ 손정아 소장, (전)충남여성인권상담센터 윤진자 소장 등 12명이 참석해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업무와 관련해 현실에 맞는 지원 방안 모색과 지원 연계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어려운 현장여건 속에서도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권익증진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 피해자들은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에 그치지 않고 심리적 상처와 사회적 낙인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사회의 책임이자 의무로 아산시는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7년 '아산시 성매매피해자등의 자활지원 조례' 와 시행규칙을 제정해 피해자에 대한 생계유지, 주거안정, 직업훈련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shind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