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성호박물관은 오는 9월 1일까지 전시·교육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유물의 2차 공개 구입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개 구입 대상 유물은 ▲성호 이익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할 수 있는 유물 ▲성호학파(성호 이익의 가계 및 제자 등)와 관련된 유물 ▲17~18세기 안산의 문화예술을 이끈 인물과 관련된 유물 등이다.
관련 유물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 문화유산매매업자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는 도굴품·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이나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접수가 불가능하다.
매도를 희망하는 경우 안산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와 성호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kkh0828@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유물 공개구입을 통해 성호박물관의 전시, 교육, 학술 콘텐츠의 다양성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안산의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인물들의 소장품 수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호박물관은 지난 2002년 건립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안산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성호 이익 등의 역사적 자료를 수집, 보관, 전시해 선인들의 정신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조사·연구·홍보에 힘쓰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성호박물관(031-481-25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안산/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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