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돌봄·이동·정보 제공·일자리·여가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
경기 의왕시는 전날 '2024년 의왕시 고령장애인 복지 실태조사' 최종 용역보고회를 장애인전담민관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증가하고 있는 고령장애인들의 복지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은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의왕시 내 거주하는 총 133명의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3명을 대상으로 초점집단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장애인의 장애 관련 특성과 필요 지원 사업을 발표하고, 의왕시 실정에 맞는 정책 제안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정책 제안 내용은 ▲고령장애인의 건강검진 자기부담금 지원 등 건강 관리사업 ▲점심식사 및 활동지원 서비스 추가 지원 등 돌봄 지원 방안 ▲장애인 콜택시 및 바우처 택시 확대 운영 등 이동 관련 정책 ▲휠체어 수리비용 지원 및 기저귀 지원 대상 확대 ▲119안심콜 신청 등 정보 제공 관련 사업 ▲노화대응 경험 교육을 위한 강사 발굴 등 일자리 사업 ▲고령장애인 체력증진 프로그램 등 여가 생활 지원사업 도입 등이다.
이어서 위원들은 정책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정자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고령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수립시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고령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왕/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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