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제18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이재은)은 수출입 실무 능력 배양과 제품 홍보를 위해 협력기업인 주식회사 바다명가(Badamyeongga)와 함께 '2024 베트남 호치민 식품전시회(Vietfood&Beverage HCM city)'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2024 베트남 호치민 식품 전시회’는 경영학전공 조성주 요원 및 무역학전공 박태준, 조성민 요원이 수출입 실무 능력 배양과 제품 홍보를 참가했다. 

20개국 및 지역에서 온 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대형 전시회로서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 식품 가공, 음료 및 포장 제조업체, 슈퍼마켓, 소매업체, 이사/호텔 및 레스토랑 관리자등 전 세계 식품관련 기업이 모인 박람회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전시연맹(UFI)의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 국제 인증을 획득한 공신력 있는 베트남 대표 종합 식품 전시회이다.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과 협력한‘바다명가’는 청정해역 완도에서 나는 수산물을 고품질 상품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이며, 해당 전시회에 각종 김, 멸치, 새우, 다시마, 미역 등 10종이 넘는 제품을 출품하여 해양수산부의 주관하에 참가했다.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 18기 요원인 경영학전공 조성주(3년), 무역학전공 박태준(3년), 조성민(2년)은 바다명가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돕는 ‘청년 무역가’로 변신해 제품 홍보와 해외 바이어 상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베트남, 중국, 미국 등 다국적 바이어와의 상담으로 잠재 수요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베트남 내 유통 기업, 물류 기업, 김 제품 제조 공장 등과의 김 납품에 관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총 4개국의 15개사의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120만불 상당의 상담액을 내어 바다명가의 베트남 및 해외시장 진출을 도왔다고 밝혔다.

박태준 요원은 “해외 전시회의 처음과 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그 중에서도 바이어 상담 과정에서 소비자의 관점과 판매자의 관점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어 식견이 넓어졌다”며 “전시회를 직접 준비하고 바이어를 응대하는 과정에서 이론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실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조성주 요원은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기회를 발판삼아 해외 진출을 하는 상황에서 무역전문가의 필요성과 기회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은 오는 4~6일 ‘2024 홍콩 국제식품(AFL) 박람회’에도 참가해 활동할 예정으로, 향후 국내 중소·중견 기업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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