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부천시, 딥페이크 긴급 대응 TF 구성…피해자 지원방안 논의
상태바
부천시, 딥페이크 긴급 대응 TF 구성…피해자 지원방안 논의
  • 부천/ 오세광 기자
  • 승인 2024.09.04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대응 요령 홍보·예방 교육 등 집중
부천시 딥페이크 긴급 대응 TF 회의 모습.[부천시 제공]
부천시 딥페이크 긴급 대응 TF 회의 모습.[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부천시 딥페이크 긴급 대응 TF’를 구성, 대처방안과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존의 사진(영상)을 다른 사진(영상)에 인공지능 기술로 합성한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 사건이 확산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에는 피해예방·지원분야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9개 부서(자치분권과, 스마트도시과, 정보통신과, 평생교육과, 미래세대지원과, 여성가족과, 건강도시과, 예산법무과, 홍보담당관)가 참여했다.

TF는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대한 부서별 역할과 피해발생 시 대응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디지털성범죄 피해 시 대응 요령(절차) 등을 언론, SNS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시설과 연계해 심리적 외상회복을 돕기 위한 전문가 심리상담 등 피해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디지털성범죄 사전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학교 이름이 SNS, 커뮤니티 등에 확산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있어 신고절차, 피해영상 삭제방법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피해 발생의 최소화를 위해 초기 대응 매뉴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급증하는 딥페이크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또한 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 등 추가적인 지원을 하는 등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