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 정동준 부의장이 중구 내항 상상플랫폼 앞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중구 상권 보호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일주일 째 벌이고 있다.
정 부의장은 “상상플랫폼 광장 내에서 원도심 지역 상인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외부 상인 중심의 무분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인천관광공사를 규탄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상상플랫폼을 비롯 내항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받기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물을 마치 그들만의 전유물인 것처럼, 인천관광공사 등 일부 기관이 상인들과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부의장은 “관광공사는 사무실을 즉각 철수하고, 주변 상인과 주민들에게 사과한 뒤, 이제라도 주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주장한다”며 앞으로 시위를 이어갈 것을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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