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오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제 1·2·3 전시실에서 개관 30주년 기념 '황금빛 색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 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황금빛 색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 展'은 황금빛 색채 화가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미술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레플리카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클림트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한 상징주의·아르누보 사조 작가로 몽환적이면서도 금박을 붙인 화려한 색채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클림트의 삶의 양상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을 특징별로 구분해 전시한다. 역사 화가에서 상징주의자로, 유토피아의 실현, 최고 명작이 탄생한 황금 시기, 삶과 죽음, 클림트의 풍경, 오리엔탈리즘의 색채와 양식의 변화, 클림트의 드로잉 작품 등 7개 섹션으로 구분하여 전시한다.
대표작품으로 키스·유디트·다나에·아델르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클림트의 향기가 짙게 느껴지는 화려한 황금빛 작품들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한다. 전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삼척시 문화예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황금빛 색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 展'을 개최해 삼척시민들에게 특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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