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한 ‘카페 폭포’ 증축 공사를 마치고 최근 2층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직영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서대문 홍제폭포’ 맞은편에 개장한 이래 현재까지 120여만 명이 방문했으며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졌다.

구 자체 조사에 따르면 각종 소셜미디어에 업로드된 ‘카페 폭포’ 관련 동영상 조회 수 합계가 올해 상반기에 2천만 회를 넘어섰고 방문객의 국적 또한 31개 나라에 달했다.

구는 이처럼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방문함에 따라 보다 쾌적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카페 폭포’ 2층을 증축했다. 이곳을 전시회 및 예술공연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카페 폭포’ 분점도 인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내에 ‘카페 안산’이란 이름으로 개소했다.

한편 ‘카페 폭포’ 수익금은 장학금을 통해 지역사회로 환원된다. 구는 올해 5월 1억 원에 이어 내달에도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1억 원을 지급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글로벌 관광명소로 부상한 ‘카페 폭포’가 2층 증축과 분점 운영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며 “올가을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임형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