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3일 구청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탄소중립 정책으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며 화재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데다 기존 화재 진압 방식으로는 소화가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주민 불안감도 큰 상황이다.

이게 구는 공동주택 관리책임자와 소방안전책임자, 공공·민간시설관리자, 전기차 충전사업 민간사업자,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및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요령에 관심이 있는 주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응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립소방연구원 나용운 연구원이 전기차 화재 특성과 소화방법, 전기차 화재예방과 대응절차 등을 강의한다.

한편 구는 이달과 내달 전기차 충전설비 보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청사에서 소방관리자 초기진압 자체훈련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잇따라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로 인해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해 바르게 알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습득해 구민 안전을 도모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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