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시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는 11명의 교육분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위촉직 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임기 2년 동안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 설정, 보조사업 적정성 등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심의·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은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2024년 교육경비보조사업 신규사업과 사업변경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의결된 주요 내용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진 교육경비 보조사업 지원안과 유치원 방학 돌봄 보조인력사업 사업비 증액이다.
시는 사립유치원의 방학기간 중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학기간 돌봄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원 인원 증가로 증액되는 사업비에 대한 사업 변경안을 의결하고 2회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해 겨울방학 돌봄 보조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방학기간 돌봄 보조인력 지원사업 외에도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지원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유치원 간식비를 일부 지원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교육 관련 전문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으로 활발한 자문 활동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아이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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