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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나와, 위드미(with me)’ 사업 시작... 고독사 위험군 이웃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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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나와, 위드미(with me)’ 사업 시작... 고독사 위험군 이웃 품으로
  • 전봉우기자
  • 승인 2024.09.24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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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 “더 촘촘한 발굴, 더 든든한 지원, 더 안전한 관리로 고독사 예방”
[광명시청 제공]
[광명시청 제공]

경기 광명시가 중장년 1인가구, 독거어르신 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에게 고립적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관내 사회적 고립가구에 반찬 구입, 외식 등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쿠폰을 지급하는 ‘나와, 위드미(with me)’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립가구가 쿠폰을 사용하며 자연스레 이웃 관계망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내용은 고독사 생활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가구에 쿠폰을 제공해 지역 내 업체에서 반찬을 구입하거나 외식을 할 수 있도록 외출을 유도하는 것이다. 가구원 수에 따라 회당 2~5만 원 상당의 쿠폰을 3회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사회적 고립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생활지원과 함께 관계 형성을 통한 신뢰가 필요하다”며 “고립된 이웃이 없도록 지역공동체 인적안전망 구축을 통해 더 촘촘한 발굴, 더 든든한 지원, 더 안전한 관리로 고독사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강당에서 ‘나와, 위드미(with me)’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을 후원하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고독사 위험군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김군채 시 지사협 대표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된 이웃들을 세심히 살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전봉우기자
jeon6484@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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