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 운영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저상전기버스는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버스와 달리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군은 친환경 저상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사업비 6억 6천600만 원을 투입해 이달말까지 친환경 저상전기버스 2대를 도입하면 전기버스는 12로 늘어나게 된다.
또 기존 내연기관 차령 만료 시 저상전기버스로 신규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30년까지 공영버스 전 차량에 대해 저상전기버스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상전기버스 도입에 따른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정선공영버스터미널, 신동공영버스정류장, 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 등 3개소에 급속충전기 5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에 일체형 급속 충전기 320KW급 2대를 추가 설치해 안정적인 버스 운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버스 운전원 및 정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친환경 전기버스 실무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버스운행 방법과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정비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친절교육과 안전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오세준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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