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AI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운영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차 시범운영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2차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계양구에 따르면 이번 2차 시범운영 시·군·구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AI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스템은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초기상담을 실시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한된 인력으로 심층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초기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고, 그 사유 또한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자동화된 초기상담을 통해 인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심층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범운영 이후 보건복지부에서는 시스템 운영 분석, 심층 상담 및 복지 서비스 연계율, 지자체 업무 경감 정도 및 초기상담 시나리오 적정성, 발굴 주민 및 지자체 공무원 설문조사·현장 간담회 등 개선 방안 의견수렴을 통해 오는 11월 18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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