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피해로부터 지역사회 보호’ 부문 우수사례 선정
‘여성 알코올 고위험군 재활서비스 사업’ 국제적 인정
‘여성 알코올 고위험군 재활서비스 사업’ 국제적 인정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0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세계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와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은 2년 단위로 개최하는 세계총회에서 부문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선정도시에 건강도시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구는 이번 총회에서 ‘알코올 피해로부터 지역사회 보호’ 부문에서 구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여성 알코올 고위험군 재활서비스’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서비스는 여성 알코올 고위험자를 발굴해 중독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성에 반해 알코올 중독치료에 접근성이 낮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크게 메타버스를 활용한 상담, 여성 특화 재활프로그램, 가족교육 프로그램, 중독예방 협의체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건강도시상 수상은 ICT기술을 활용한 도봉구 중독지원사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도봉구가 선도적인 보건의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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