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월디축구동호회(회장 심규홍 문화관광과장)는 지난 29일 저녁 연수구 송도갈비에서 동호회원 20여 명과 나트랑시 방문단·통역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베트남 나트랑시 방문단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나트랑시는 중구와 우호교류도시로 월미도 문화의 거리 갈매기홀에서 열리는 ‘제33회 중구 구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사절단이 방문했다.

방문단은 쩐수언람 시 당위원회 상임부서기를 단장으로 응우옌반흐엉 당위 상임위원·조직위원장, 쯔엉반홍 당위 상임위원·선전위원장·정치센터장, 레다이즈엉 당위 위원·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응우옌티푹 당위 위원.사무국장, 후인티민투 시 인민의회 및 인민위 사무부국장, 응우옌훙탄 나트랑 도시환경(주)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만찬에서 김홍남 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구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중구를 방문한 나트랑시 방문단을 환영한다”며 “2009년 교류를 시작으로 15년이 흘렀다”고 소개했다. 특히 “월디축구동호회는 나트랑시와 그동안 축구대회, 장학금 전달, 컴퓨터 전달, 봉사활동 등으로 우호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쩐수언람 상임부서기는 “이른 아침 공항까지 나와 열렬히 환영해 주어 고맙다”며 “중구의 다양한 시설을 방문하면서 벤치마킹을 많이 하고, 앞으로 시정에 반영하는 등 우호 교류를 자주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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