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돌 한글날 맞아 4일~5일까지 인천문화재단 1층 이음마당서 ‘제9회 한중도서전시회’ 개최
개항장마을문고 한중도서관이 주최...사회적기업 중국어마을 주관 ‘한글, 인천 개항장을 담다’ 주제 진행
개항장마을문고 한중도서관이 주최...사회적기업 중국어마을 주관 ‘한글, 인천 개항장을 담다’ 주제 진행
해금과 얼후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주아랑의 연주를 시작으로 사회적기업 중국어마을사업단 여동훈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제578돌 한글의 날을 맞아 ‘제9회 한중도서전시회·한글 개항장을 담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인천의 특색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고, 최적의 스토리가 있는 중구 개항장문화지구 활성화와 2015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억하는 행사로 인천시교육청 정경애 중앙도서관장과의 작은도서관 진흥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진행됐다.
이어 인문연구모임인 문이원에서 출간한 소인경 저자, 박지영·최영희 저자와의 만남과 사인회도 열렸다.
특히 한중문화체험에는 화교소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지 복주머니를 접고 직접 만든 월병을 넣어 한.중의 조화로운 문화를 기원하기도 했고, 地书(띠슈: 땅에 물 붓으로 한시 등을 쓰는 문화)를 즐겼다.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은 “지속 가능이 답이며, 생활 속 인문학이 인천에 풀뿌리 문화로 자리 잡는 초석이 돼주어 기쁘고 응원한다”고 축하 인사로 격려했다.
아울러 한국중국어교육개발원 원장, 세계영어 대표, (사)인천시민자원봉사단 회장, 한중글로벌다문화협회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경순 개항장마을문고 한중도서관장은 “책 향기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과 활동들이 많았으면 하는 초심의 마음을 가지고 되돌아 보겠다”며 “제한적인 공간 협소 등에 인천시의 헙조와 지원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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