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원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의 개발과정에서 단설유치원 1개소와 공원 부지가 축소되는 것으로 밝혀져 시민단체와 시의회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이번 갈매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유치원 1개소 부지를 축소하고 갈매2유치원, 갈매1초등학교, 갈매중학교에 인접한 공원부지를 교육용지로 대체하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당초 갈매1유치원 부지는 LH의 민간임대아파트 용지로 포함시켜 민간에게 매각할 계획으로 지구단위 변경계획은 국토부 승인 직전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김용현 의원은 “▲갈매지구 1만여 세대의 입주시기의 취원 대상아 수가 1,702명이므로 7천여 세대의 갈매역세권지구의 취원 대상아 수는 1,190여명으로 추정되는 점 ▲당초 계획에서 감하는 갈매1유치원의 면적보다 추가 확보한다는 면적은 2,396㎡만큼 부족하다는 점 ▲갈매1유치원 부지는 민간임대 아파트 부지로 매각 예정인 점 ▲확대하려는 대체부지는 주민들이 활용해야 할 공원용지인 점 ▲갈매지구의 경우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초등학교 2개소를 증축한 사례가 있다는 점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용지는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교육용지 축소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 관계자에게 "어떠한 경우라도 단설유치원 용지 축소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하게 대응하여 원복 시키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와 시·도의회를 통해 대응할 것을 예고한 셈이다.
[전국매일신문] 구리/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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