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된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10분 현재 윤 후보는 59.70% 개표된 가운데 59.68%(3만1901표)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40.31%(2만1547표)의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9.37%포인트 앞섰다.
무효 투표수는 285표, 기권자수는 3만8425명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했다.
또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며 “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곡성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주권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곡성, 전남 영광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으신 주권자 여러분들의 마음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윤 후보도 당선이 유력해지자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금정구 미래·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고자 하는 구민들의 열망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며 “남은 1년 8개월 동안 금정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한 우리 당직자들, 박수영 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들 그리고 시의원, 구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산/ 정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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