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북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6일 '빛으로 그린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 해천 범진석 작가의 초대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북이면민의 날 행사 일환으로 열렸으며, 작가의 대표작 '환희'를 비롯해 '천지인', '서석대상고대', '설화' 등 2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군의회 심민섭 의장을 비롯해 최미화 의원과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작품을 관람하며 자리를 빛냈다.
범진석 작가는 '천지인 愛' 작품을 통해 하늘(天), 땅(地), 사람(人)을 형상화한 1000개의 촛불로 우주와 인간의 조화를 표현했다. 작품의 중앙에는 하트가 배치되어 사랑과 연대를 상징하며, 각 촛불은 개개인의 작은 존재를 나타낸다.
범 작가는 "천은 자연의 힘과 우주의 섭리를, 지는 생명의 터전인 대지를, 인은 그 사이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상징한다"고 설명하며 동양 철학의 근본 원리를 작품에 담았다.
범진석 작가는 북이면에서 해천 갤러리를 운영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수의 사진 대전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2018년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 2015년 호남미술전국대전 대상 등이 있다. 그는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심사위원,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위원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장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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