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日常美談’ 성료
서울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은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이 지난 8월부터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추진한 ‘일상미담(日常美談)’을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답십리도서관에 따르면 일상미담은 삶이 인문학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미술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으로는 ▲이소영 작가(소통하는그림연구소 대표), 삶을 위한 일상 미술 이야기 ▲탁현규 작가(前 간송미술관 연구원),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이야기 ▲태지원 작가, 삶의 더하기가 되는 교양 미술 이야기 ▲김태진 작가(시립대 겸임교수), 삶의 느낌표가 되는 아트 인문학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탐방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 호암미술관을 방문해 한국 최초 조경가 정영선의 작품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영화 속 등장하는 명화를 도슨트(해설사)와 함께 관람하고 재즈공연도 감상하는 후속 모임도 진행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지역 주민이 일상미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상 속에서 무심코 스쳐 지나쳤던 미술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저자 강연을 통해 듣고, 탐방과 후속 모임으로 직접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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