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첫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 통합운영학교인 '부천 옥길새길중.고등학교' 내년 3월 개교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옥길.새길중고등학교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공립 특성화 중.고 통합운영학교 개교 막바지 준비작업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점검은 내년 3월 적기 개교 추진을 위한 시설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이건태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광민, 김동희 경기도의원, 송혜숙 부천시의원이 동행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공사 진행 사항을 확인하여 개교 전 준공 확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고, 필요한 행정 절차와 지원 사항 등도 검토했다.
부천교육지원청 이기영 행정국장은 “옥길새길중·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열정을 키우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옥길새길중·고등학교는 기존의 공교육 체제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설되는 학교로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2023년 9월 시설공사 착공 후, 2025년 1월 준공 및 3월 개교 예정이다.
또한, 옥길새길중학교는 2025학년도 1학년, 2학년 학생 선발이 이루어졌고, 옥길새길고등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여 순차적으로 중·고등학교를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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