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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김여사 특검법 상정… 야당 주도 처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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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김여사 특검법 상정… 야당 주도 처리 예상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11.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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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감사원 특활비 전액 삭감한 예산안도 통과 전망
'김건희 여사 특검법' 법사위 상정.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특검법' 법사위 상정.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전체회의에 올린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등 법안 34건을 상정한다.

특검법에는 기존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국정개입 및 인사개입 의혹 등에 더해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관련 의혹 등이 추가됐다.

민주당이 오는 14일 특검법의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야당의 수적 우위를 앞세워 신속히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법사위는 법무부, 감사원, 대법원 등 소관기관 6곳의 2025년도 예산안도 의결한다. 법사위 예산소위는 전날 법무부의 검찰활동 등을 위한 특수활동비 80억 900만 원과 감사원이 편성한 특수활동비 15억 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검찰청의 특정업무경비 506억 원, 감사원의 특수업무경비 45억 원도 예산안에서 제외됐으며 예산안은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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